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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한국이 전자정부 만들어 달라!
등록날짜 [ 2020년06월13일 07시57분 ]
 
 

문재인 대통령은 6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25분간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알바라도' 온두라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2020.06.12. 청와대. 우측 문재인 대통령과 좌측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알바라도' 온두라스 대통령


[더코리아뉴스]
조현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오전 25분간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알바라도' 온두라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온두라스는 중미통합체제(SICA)의장국으로 SICA에는 온두라스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벨리즈, 도미니카공화국 등 8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두라스 정부가 코이카 단원 등 우리 국민들이 최근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명하고, 현지 진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안전과 경제활동 재개를 위한 에르난데스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우리가 기울인 노력은 당연한 것”이라면서 “온두라스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한국이 우수한 방역 체계를 갖추고 코로나 위기를 성공적으로 관리한 점을 축하드린다”면서 “한국의 리더십과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특히 한국의 인도적 지원과 방역 경험 공유 등이 코로나 대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6월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25분간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알바라도' 온두라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전화 통화를 했다. 2020.06.12. 청와대.

이에 문 대통령도 “온두라스는 국제무대에서 한국을 지지해 준 우방국”이라면서 “한국의 경험 공유 등이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제사회가 각자도생하지 않고 연대와 협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온두라스는 국제무대에서 언제나 한국을 지지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의 연대와 화합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밝히면서 “한국이 온두라스의 요청에 따라 올해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 가입한 것에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CABEI는 중미통합체제 회원국 중 5개국(온두라스,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엘살바도르, 과테말라)이 설립한 중미 지역 최대 다자개발은행입니다. 한국은 올 1월 공식 가입해 총 4억5,000만 달러를 출자해 7.2%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온두라스는 중미경제통합은행 본부 소재국이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제안도 내놓았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전자정부 추진을 위해 최근 공공혁신부를 신설하고 정부 업무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라고 설명한 뒤 “한국은 성공적으로 전자정부를 구축한 선도국”이라면서 한국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전자정부는 중미 모든 국가들의 관심”이라고도 했다.

또한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전기차와 가스차, 농업 분야 등에서도 한국이 선진국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해당 분야에서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첨단 ICT 기술을 이용하여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 디지털화 등을 중점 육성하는 ‘디지털 뉴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고, 온두라스의 전자정부 추진 사업과 서로 연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문 대통령은 나머지 분야도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온두라스와 한국은 국가 정책의 방향이 같아서 무궁무진한 협력 사업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오늘 통화 자리에 자국 외교장관을 배석시킨 만큼, 양국 관계 부처 간 긴밀하고 신속한 논의가 개시되기를 바란다면서 “한국 기업이 대중교통 사업이나 전자정부 사업 등에 참여하여 투자하면 한국과 중미국가들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문 대통령에게 온두라스 초청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한국 외교부 장관에게 온두라스 측과 소통하도록 당부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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