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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안산·곡성…기사·영화에 지명 사용, 지자체·기관 '곤혹'
등록날짜 [ 2016년05월21일 09시12분 ]
 
 

서울메트로·안산시, 보도협조자료 통해 지명사용 자제 당부
전남 곡성 일부 주민 불만…곡성군은 지역 홍보 '역발상'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10번출구에서 시민들이 '강남 묻지마 살인' 피해자를 추모하고 있다. 2016.05.19 허란 기자 huran79@focus.kr

 '살인사건'과 관련된 기사나 영화의 이름 등에 사용된 지명 때문에 일부 지자체와 기관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는 엽기적 범죄와 관련된 기사와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 이름에 지명이 사용되면서 해당 지자체 등에 부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되기 때문.

20일 서울메트로는 지난 17일 서울지하철 강남역 10번출구 인근 노래방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살인사건과 관련해 곤란함을 토로했다.

서울메트로는 이날 보도협조 요청자료를 통해 "이번 살인 사건은 지하철 강남역 화장실이 아닌 강남역 인근 건물의 화장실에서 발생한 사건"이라며 "그럼에도 일부 언론에서 '강남역 살인사건' 또는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으로 보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로인해 지하철역 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의 민원과 불안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오해가 없도록 해달라"는 당부도 덧붙였다.

기사제목에 사용된 지명으로 인해 곤란을 겪는 지자체도 있다.

지난 11일 안산시는 인천 연수구에서 발생한 살인 및 사체 유기 사건에 대한 언론사 보도에서 '안산'이라는 지명 사용을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보도협조 요청자료를 배포했다.

시는 보도협조 요쳥자료에서 "피의자 조성호가 저지른 살인사건은 안산시에서 발생한 사건이 아닌 인천 연수구 범행을 저지르고 사체를 대부도에 유기한 사건"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안산 대부도 토막살인 사건'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마치 안산에서 발생한 것처럼 인식된다"고 밝혔다.

또 "이로인해 도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사건과는 무관한 안산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하고 마치 참혹한 사건이 안산에서 발새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이어 "사건과 관련된 기사·보도에서 안산이라는 지명 사용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출처=네이버 검색 캡쳐>


실제로 20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안산을 검색하면 안산토막사건, 안산 하반신, 대부도 토막살인, 대부도 살인사건, 안산 대부도 토막사건, 토막살인 피의자, 상방신, 대부도 하반신, 안산 살인범 등 해당 사건과 관련된 검색어가 연관검색어로 나온다.

 


영화 제목으로 인해 해당 지역민들의 '불만'이 생긴 지자체도 있다. 최근 32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곡성(哭聲)' 때문에 전라남도 곡성군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당초 영화 제목에 한자를 병기하지 않았으나 곡성군의 요청으로 한자를 넣은 것으로 전해졌다.


영화를 본 일부 곡성(谷城)주민들은 영화에 비치는 곡성에 모습에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곡성 주민은 곡성군청 홈페이지 게시판에 영화 '곡성'의 후기를 남기며 "내 고향 곡성이 스크린에서 무자비하게 난도질을 당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해당 게시글에서 "곡성 경찰서, 읍네 파출소, 곡성 표지판 등 곡성 지역에서 (영화를) 촬영 했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며 "심지어 영화 주인공도 '내가 곡성 토박이'라고 하는 대사가 나오는 등 지역 곡성과 영화 '곡성'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 기가 차서 말이 안나온다"고 덧붙였다.

이런 주장과는 반대로 곡성군은 이를 지역 홍보에 나선다는 '역발상'을 하고 있다. 오히려 영화를 통해 지역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영화 '곡성' 메인 포스터(왼쪽)와 곡성세계장미축제 리플렛 캡처. <사진제공=이십세기 폭스코리아, 곡성군청 >

 

 

군은 지난 12일 "지역의 최대 행사인 곡성세계장미축제를 앞둔 시점에 영화 '곡성'이 지역의 이름 곡성과 소리가 같아 지역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며 "영화 특유의 음산함, 기괴스러움으로 동네 이미지가 고착화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는 당연한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에 유근기 곡성군수는 오히려 긍정적 역발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자고 역설했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해당지역 지방지 칼럼을 통해 "우리의 낙천성을 믿고 역발상을 통해 우리 군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는 것이 우리 군으로서는 남는 장사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장미의 고장' 전남 곡성군에서는 20일부터 29일까지 '향기, 사랑, 꿈'을 주제로 제6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열린다.



박요돈 기자 smarf0417@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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